개발협력과 사회적기업

개발 협력 프로젝트

개발협력과 사회적기업

제3세계 혹은 개발도상국이라 일컽는 수많은 빈곤국의 여러 가지 심각한 사회문제는 결국 그 구조적인 모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에너지 빈곤문제는 단순히 생활의 불편뿐만이 아니라 보건-위생, 나아가 교육과 노동의 기회에 까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주)에너지팜은 실제적인 적정기술관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 탄자니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지역사회개발 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11년 9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한국정부 소속의 ASEIC과 국제기구인 GGGI와 공동으로 진행한 캄보디아 적정기술 이전 프로젝트의 현장 실무를 맡아  현지 청년들에게 태양열조리기, 태양광 발전설비, 쉐플러 태양열설비 등에 대한 기술이전 및 교육을 실시했다.
유용한 적정기술의 보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활용 및 보급확산이 가능해짐으로 그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현지의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적용과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한 결과, 이 기술이전과 교육을 토대로 현지인에 의한 EHCO SOLAR 라는 소기업이 시작되었으며 최근 태양열조리기 생산-판매와 100w에서 4Kw까지 다양한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을 실시하는 등 캄보디아 사회 내에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대안 제시하고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업의 수익금은 현지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건비와 고정비를 제외한 전부가 지역사회에 대한 보건, 위생 교육 실시 등으로 환원된다.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통해 얻게 된 것은 기대 이상의 가치이다.
먼저, 취사에 필요한 연료를 무상으로 공급받게 되고 그 동안 보급되지 않던 전기의 사용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교육받지 못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없었던 이들이 스스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기업의 운영주체가 되면서 완전히 달라진 삶을 누리고 있다.
앞으로 정부기관, 기업의 CSR, 여러 NGO와 협력하여 일회성 원조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지역사회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해외지원사업에 더욱더 매진하고자 한다.